항상 언급해왔지만 전기기능장 실기 작업형은 시간 단축이 매우 중요한 시험입니다. 실수 안하고 한 번에 천천히 하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긴장된 상황과 촉박한 시간은 실수를 더욱 유발합니다. 때문에 실수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검수를 하는 것입니다.
경험상 본인의 시간을 기록하며 단축해나갔던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꼭 본인의 시간을 구간별로 측정하셔서 남들보다 뒤처지는 부분이 어디이고, 어떻게 단축시킬 것인지 방안을 찾아보세요.
저의 구간별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연습량이 많거나 손이 빠른 편이 아니므로 10-20%는 더 단축시킬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전 시험 후기에서 서술하였듯이 저는 작업 완료 후 약 30분 정도 남았습니다. PLC가 30분밖에 안 걸렸기 때문에, 배관 작업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닌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한 제 속도 정도는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배관작업 소요 시간
배관 작도 | 11분 |
단자대,8각박스 작업 | 7분 |
새들 | 7분 |
CD관 | 6분 |
PE관 | 13분 |
덕트 | 6분 |
입선 | 13분 |
결선 | 31분 |
요소 작업 | 16분 |
공개문제 기준 평균 시간입니다.
작도
작도는 제어반을 붙이는 시간을 포함한 시간이며, 스위치의 종류(2구, 3구)와 새들 간격, 배관 종류까지 표기합니다. 개인적으로 실수도 잦고 속도가 안 나오는 부분입니다.
조립
단자대와 8각박스, 스위치박스, 배관 커넥터까지 조립한 상태입니다. 더 이상 시간 단축이 어려웠습니다.
새들
새들 정렬에 공들이지않고 눈대중으로 한쪽만 박는 시간입니다. 시간 단축 어려웠습니다. 참고로 이 새들 작업시에는 손목자석밴드에 붙이고 박으면 훨씬 시간단축에 도움이 됩니다.
CD관 PE관
CD관은 딱히 설명이 불필요하겠고, PE관은 손으로 직각 한번만 접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반복 숙달로 추가 시간 단축 가능하다고 봅니다.
덕트
별도 지그를 통해 라인을 긋고, 가위로 절단하였습니다. 지그 없이 눈대중으로 절단하신다면 시간 단축 가능합니다.
입선
손만 빠르면 되는 부분이라 유의미한 시간 단축은 어렵다 봅니다.
요소 작업
검수 시간에 램프와 스위치를 어느 정도 풀어놓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공통선까지 연결한 시간입니다. 별도의 라벨링은 하지 않습니다. 이 스위치박스 결선 시에는 클립으로 고정 후 배선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제어반 소요 시간
넘버링 | 8분 |
릴레이 고정 및 표식 | 10분 |
릴레이 및 단자대 볼트 푸는 작업 | 4분 |
주회로 결선 | 16분 |
보조회로 결선 | 40분 |
PLC | 13분 |
넘버링
배관 배치도에 실렉터 스위치 결선도까지 그려놓고, 스위치나 램프 색상은 별도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항상 일정한 조건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회로도에는 5색 볼펜으로 주회로 정역 색상과 14핀 릴레이의 사용 접점을 따로 표기합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체크하는 시간입니다. 문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분~8분 사이에 끝납니다.
릴레이 고정 작업
제어반 간격 작도를 먼저 진행하며, 저는 미리 볼트 통에서 사이즈별로 나눠놓고 고정합니다. 그리고 20핀 단자대의 접점을 테이프로 따로 표기하므로 보통 사람보다 시간이 약간 더 걸리는 편입니다.
볼트 푸는 작업
쌩 노가다성 작업이라 대부분 이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전동 드릴이 무거울수록 힘듭니다.
주회로
다른 사람보다 주회로 작업도 약간 느린 편입니다. 접지를 먼저 작업하고, RST상 3선을 한 번에 연결하는데도 시간 단축이 어려웠습니다.
보조 회로
보조 회로 역시 빠른 편은 아닙니다. 스트리퍼를 목에 걸고, 수동 드라이버를 항상 오른손에 쥐고 하고 있습니다. 연습을 더 한다면 5분 정도 단축될 거라 생각합니다.
PLC
저는 미쓰비시 PLC를 사용하므로 약간 시간이 더 걸리는 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PLC의 단자는 미리 집에서 풀어놓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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