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장 전동드라이버 배관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장 중요한 공구 중 하나인 배관 작업용 전동드릴(드라이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전동 드라이버의 중요성
전기기능장 작업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구 중에 하나다. 아마 대부분 가정에 하나씩 가지고 있고, 이걸 이득이라고 생각하며 무작정 그대로 사용하시려는 분들이 계신데, 그러지 마시라. 사실 전동드릴은 시간 단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아무거나 사용하면 힘들고, 불편하고, 실수를 유발한다. 실수는 곧 시간이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겠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 1분 1초를 아껴야 하는 시험이다. 이게 정녕 기능장인가?
전압
목판에 나사를 박아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일정 수준 이상의 토크가 필요하다. 모든 제품의 전압과 토크가 정비례하지는 않지만, 10.8 볼트의 전동 드라이버가 적당하다. 그 이하는 토크가 부족하고, 그 이상은 무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끔 진짜 벽 뚫는 용도의 해머드릴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소음은 정말 민폐다. 제발 그런 거 쓰지 마세요.
무게
장장 5시간 내내 혼신을 다하여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게에서 오는 피로감을 무시할 수 없다. 시험이야 일회성이니까 그렇다 쳐도, 반복 연습 시 피로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10.8V 이상의 제품들은 대부분 1KG가 넘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0.9KG 수준의 전동 드라이버를 구입하자. 이 정도 무게면 제어반 작업까지도 가능하지만 나와는 맞지 않았다.
외형
비트를 잡아주는 부분의 크기도 상당히 중요하다. 그 이유는 작업의 편의성을 위해서 드라이버 비트를 65mm 이하로 장착해야 하는데, 사진의 저 부분이 너무 크면 컨트롤 박스 고정 시 모서리 부분과 간섭되어 나사 박기가 어렵다. 길이가 더 긴 비트를 장착하면 간섭이 없지만, 타점과 거리가 멀어진 만큼 팔에 힘이 더 들어가고, 나사 박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히 허용 가능한 크기를 측정해보지 않았지만, 분명히 고려해야 할 요소다.
배터리
일단 배터리 개수는 1개로 충분하지만, 2개를 준비하면 연습 시 조금 더 편리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연습 중에 드릴을 떨어뜨렸는데, 바로 배터리가 고장 났다. 시험 당일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대참사. 그리고 다른 요소는 배터리의 모양이다. 리튬 이온 전지를 장착한 배터리는 대부분 둥근 모양이지만, 사각형으로 되어있는 제품들도 많다. 특히 디월트가 그런 제품이 많다. 그런 제품들은 작업 시 분명히 간섭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미 이러한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면 굳이 새 제품을 살 필요까지는 없지만, 새로 구매하려면 꼭 고려해야 한다.
추천 모델
주로 많이 쓰는 제조사는 보쉬, 디월트, 아임삭을 사용한다. 그런데 디월트는 배터리 모양이 사각형이라 개인적으로 비추천이다. 내가 사용하는 모델은 아임삭 AD310R이다. 닉네임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가성비를 중요시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했다. 가볍고, 헤드가 작다. RPM은 1000 이상이면 충분할 듯싶다. 중요한 점은 타 사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배터리도 두 개나 준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연습 중 드릴을 떨어뜨려서 배터리가 고장 났었는데, A/S센터 방문했더니 묻고 따지지도 않고 교체해줬다. 추후에도 아임삭 제품을 애용할 듯싶다. 갓 아임삭.
다나와 닷컴에서 위 조건을 고려해서 고르면 좋은 제품을 고르지 않을까 싶다. 항상 느끼지만 정말 좋은 기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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