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장 필답 기출 분석
실기 필답형의 출제 범위는 태평양처럼 넓다. (출제 기준 파일을 첨부했다.)
전기기사+전기공사 기사까지 거의 모든 범위를 포함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전기기사 기출문제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다. 문제 자체의 수준은 높지 않지만, 이토록 넓은 출제 기준과, 6회분밖에 없는 데이터베이스의 부재로 인해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이것을 모르는 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 수험생들은 가루가 되도록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치명적인 점은 대부분 전기공사 기사나 전기기사의 서적으로 기출 중심의 학습을 하는데, 거기서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는,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 스트레스 전압, 라인 인터렉티브 방식, 토지 저항, 기술사 기출, 소방 전기 같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효율적인 학습을 하고자 기출문제들의 유형을 분석해봤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유의미한 결과는 못 찾았다.접지의 출제 비중이 매우 높지만, 접지 범위가 보통 넓은 것이 아니다. 다만 잘 출제되지 않는 섹터들은 눈에 띄므로, 이 부분을 참고해서 학습 시간 분배에 참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명, 전기이론, 공업경영, 신재생에너지 부분에서는 한 번도 출제되지 않거나,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기출문제 복원한 서적은 다산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멋모르고 괜히 구입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이 덕을 아주 톡톡히 보았다. 전례 없던 기출문제들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나의 공부 법
나 또한 고작 3~4문제를 목표로 하고 있고, 대부분이 비슷한 점수를 목표로 한다. 기사와 마찬가지로 부분점수가 있으므로, 이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 실제로 이번 68회에 토지 저항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관한 듣지도 보지도 못한 문제가 나왔는데, 상식적으로 수분, 흙의 종류, 깊이, 온도 등이 당연히 저항에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비슷하게 답을 적었더니부분점수로 3점 정도 획득한 듯싶다.
모른다고 포기하지 말고 최대한 비슷하게라도 답을 적어보자.시간과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전기기사를 먼저 취득하는 것이고, (실제 최근 전기기사 취득한 사람들은 반타작 정도는 쉽게 하더라) 나처럼 오직 전기기능장만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이 전기기사와 전기공사 기사의 단답 기출문제와 기본적인 계산문제에 의존하는 방법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기출의 불평 형률, 차단용량, 전압강하 계산 문제 수준의 부류)
나는 이 기출 단답 문제들을 정리해놓은 파일을 기능장 준비 중인 한 블로그에서 받아서 보고 있다. 이 블로거도 4문제 정도가 목표라고 하니, 맹신하지는 말고 참고하면 아주 좋은 자료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필답시험 단답형 정리 파일"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외 참고하기 좋은 자료들이 많은 블로그다.
블로거가 블로그를 접고 카페를 개설하셨다. 카페에가면 자료를 받을 수 있다. https://cafe.naver.com/led111
학습할 때는 답을 보지 말고 꼭 직접 써봐야 한다. 눈으로만 본다면, 실제 시험에서 정확한 단어나 어휘를 선택하지 못하여 오답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