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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기기능장

전기기능장 70회 후기

전기기능장 70회가 끝났습니다. 지난 5월에 공개 문제 출제 제도가 도입되면서 다시금 응시생의 수가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공개 문제에 대한 기대와 의심이 공존했던 70회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70회 필답형

필답은 예상대로 기존과 난이도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70회부터 출제자가 변경되어 2년 간 유지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100% 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출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4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필답 점수가 대부분 상당히 잘 나온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이번에 필답 점수가 20점 이하로 나오신 분들은 반성하셔야 합니다. 평소 필답에 할애하는 시간의 비중을 높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회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필답 기출과 불대수,차단용량 및 전류, 콘덴서 계산 문제처럼 기사 기출에 단골로 나오는 문제는 꼭 원리까지 숙지하셔야 응용문제에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70회 작업형

시퀀스 문제

시퀀스 작업형은 거의 공개문제와 같게 나왔습니다. 다만 주회로의 접지가 기존에는 SP이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접지를 하도록 변경되는 정도로 미세하게 수정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공개 문제가 출제되면서 작업형의 난이도는 상당히 편해졌다고 느낍니다. 이전과 같은 능숙도라도 공개 문제로 치르게 됨에 따라 최소 30분 이상 시간의 여유가 생긴다고 보셔도 됩니다. 만약 이번에 완작을 못하셨다면 진지하게 본인의 작업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손이 느리거나 연습량의 문제가 아닌 기본적인 작업 순서와 방식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에 작업이 빠르던 사람들은 이번 시험에서 1시간 수준의 여유가 생겼다고 합니다.

 

PLC 문제

이번 70회 실기 접수를 기억해보자면 평소라면 남아나질 않던 3일차 자리가 상당히 많이 남았습니다. 이유는 이전 69회의 PLC 난이도와 시퀀스 도면에서 단자대 숫자가 부족했던 이유 때문이었을 거라 봅니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69회 3일 차 PLC도 1,2일 차와 난이도 측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풀어보시면 시간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시퀀스 문제는 이제 공개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전혀 고려 요소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크게 날짜에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날짜에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70회 PLC 문제가 역대급으로 쉬웠다는 평이 많으며, 특히 3일차가 쉽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냉정하게 다시 살펴보면 확실히 전체적으로 쉽기는 하지만 코딩 시간에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지시사항 하나하나 누락되는 것 없이 함정을 피해 정확히 구현해야 하는 말 그대로 시험이기 때문에, 확인하고 확인하며 코딩하다 보면 결국 시간 차이는 미미합니다.

 

 

쉽다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스텝수가 짧다? 해석이 쉽다?

제 생각으로는 쉽다는 기준은 결국 본인이 풀어본 문제가 나왔을 경우 쉽다고 느낍니다. 이것을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스텝수가 짧은 문제가 나오더라도,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다들 헤멘다는 것입니다. 아닌가요?

여기에 해당되신다면 PLC에 대한 공부 방식을 완전히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연습 100문제 1000문제 백날 풀어봐야 새로운 유형이 나올 때 대처가 안된다면 결국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종합해보자면 필답과 PLC 모두 이전과 비슷한 수준 또는 약간 쉬운 수준이었으며, 작업형은 공개 문제로 인해 상당히 편안해졌습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1,2,3일차를 선점하려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