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영어) 출제 로직 분석을 통해 최적의 백그라운드 서베이 선택 방법을 알아보자.
OPIC 주관사에서 시험 문제나 출제 로직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100% 공신력 있는 정보는 아니다.
하지만 내가 OPIC 준비를 하면서 학원으로부터 제공받은 500건 이상의 기출문제들을 분석한 결론이므로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OPIC 시험 특징
먼저 백그라운드 서베이 분석에 앞서 OPIC 시험의 특징을 알아야한다. 이 시험은 문제 은행 방식이다.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규 문제들이 추가되기는 하지만 최근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에 '미용실' 주제가 추가된 정도의 업데이트만 있을 뿐이다.
다음으로 백그라운드 서베이에서 선택한 주제에 한해서 문제가 출제된다.
서베이는 시스템상 출제 기준을 잡기 위해 진행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실제 답변에서 서베이에서 선택하지 않은 사실을 얘기한 다고 해도 전혀 관계없다. (ex:혼자 산다고 선택했지만 가족 얘기를 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15문제가 출제되지만, 선택한 난이도에 따라(1~2 LEVEL) 문제수가 줄어들거나, 14번과 15번 문제 유형이(대조,비교) 달라진다.
3~6 LEVEL 난이도를 선택할 경우, 아래와 같이 5가지 토픽으로 출제된다.
| 1 | 자기소개 |
| 2.3.4 | 토픽 1 콤보 |
| 5.6.7 | 토픽 2 콤보 |
| 8.9.10 | 토픽 3 콤보 |
| 11.12.13 | 토픽 4 콤보 (Role Play) |
| 14.15 | 토픽 5 콤보 |
OPIC 출제 로직
2번~15번까지 출제되는 5가지의 토픽에서, 3가지는 내가 선택한 서베이에서 출제되고 2가지는 선택하지 않은 '돌발' 주제에서 출제된다. 이 돌발 주제 또한 하나는 개인적인 토픽과 (친구, 모임 등) 사회적인 토픽이 (지형, 공휴일 등) 하나씩 출제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돌발 주제는 우리가 제어할 수 없지만 3가지 선택 토픽은 사전 설문 조사를 어떻게 체크하는지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하다.
Role Play 또한 별도의 문제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 토픽마다 롤플레이 세트가 존재한다. (ex: 집에서 보내는 휴가를 선택할 경우 롤플레이는 친구와 공연장 가는 상황이 나온다)
백그라운드 서베이는 아래와 같이 크게 7가지의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이 중 3가지 카테고리에서 한 토픽씩 출제된다. 중복 출제되지는 않는다. 즉, 한가지 카테고리에서 하나의 토픽만 출제된다는 의미다.

'종사 업종'과 '학생 및 강의 수강 여부'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이 '일 경험 없음'과 '학생 아님', '수강 후 5년 이상 지남'을 선택함에 따라 출제 카테고리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출제 대상 카테고리가 7가지에서 5가지로 줄어들게 된다.
즉, '거주지 유형', '여가활동', '취미 및 관심사', '운동', '출장 휴가 경험'에서 3가지가 출제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한 카테고리에서 중복 출제되지 않는다는 로직을 이용해야 한다.
각 카테고리가 출제될 확률은 3/5이지만, 카테고리 안에서 다수의 항목을 체크할 경우 각 토픽이 출제될 확률은 훨씬 낮아진다.
예를 들어 '운동'에서 10가지 항목을 체크했다면 3/5 확률로 '운동' 카테고리가 선택될 것이며, 그 안에서 또 10가지 항목 중 하나가 출제된다.


반대로 '취미 및 관심사'에서 음악 감상하기, '거주지 유형'에서 '개인주택 홀로거주'처럼 하나만 선택되는 경우라면 3/5 확률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음악'과 '집' 주제가 많이 출제되었던 것이다.
OPIC 출제 로직 자체가 그렇게 편중되었던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백그라운드 서베이를 체크하기 때문에 그러한 경향을 보인 것뿐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 주제에서 '조깅', '걷기',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음'을 선택한다. 이 세 가지는 문제 은행에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출제되지 않는다.

출제가 안되면 좋은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각 카테고리가 선택될 확률은 3/4으로 높아지지만, '여가활동'처럼 다수의 토픽을 선택해야 하는 카테고리가 걸릴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결국 각 개별 토픽이 출제될 확률은 상당히 낮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운동' 카테고리에서 한 가지를 체크할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에는 헬스를 선택했고, 나뿐만 아니라 똑같이 선택한 다른 사람들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헬스 콤보가 출제되었다.
참고로 '헬스' 토픽은 일반 콤보에 출제되는 문제가 4개밖에 없다. (헬스장 묘사, 헬스 루틴, 시작 계기, 에피소드)
롤플레이도 헬스장 문의, 헬스 수업 갈수 없음, 비슷한 경험 묘사 정도로 어렵지 않다.

그렇게 때문에 '출장 휴가 경험'에서도 집에서 보내는 휴가, 국내여행, 해외여행 3가지를 체크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또는 두 가지로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해외여행은 준비해야 하는 문항들이 많고, 롤플레이에서 렌터카 등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요약하자면 '취미 및 관심사', '운동', '휴가 출장 경험' 카테고리에서 각 한 문제씩만 출제되도록 선택하고, 나머지는 '여가 활동'으로 몰아준다.
그리고 하나만 선택한 카테고리 중심으로 연습하고 '여가 활동'은 아예 버리던지 연습 비중을 낮추는 게 가장 효율적인 준비 방법이다.